주식에서 적정가격에 대한 생각
기업에 대한 적정주가가 있을까? 증권사마다 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곤한다. 리포트란 어느 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쓴다. 대부분 긍정적으로 작성한다. 현재는 그렇지만 성장할 기업을 위주로 글을 작성하기 때문이고 그런 리포트들을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즉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작성하는 것도 증권사 리포트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현재 주가가 1만원이지만 사업 호황 예상으로 목표 적정가를 2만원으로 올리거나 타 기업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관계로 현재 매수 추천을 한다. 과연 적정가격인가?
주식 적정가격 계산하는 방법
주식에서 기업 적정가는 현재주가의 가치가 바로 그 기업에 대한 적정가격이다. 즉 현재 주식의 가격이 현재 그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업의 미래는 어느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현재 22년 4월 11일 월 삼성전자 실적이 좋으나 신저점을 기록하는 현상을 보면 그렇다. 또 이미 주가는 해당 기업의 미래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주식은 항상 해당 기업의 미래 가치를 미리 반영하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현재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통상 3~6개월 그 이상의 미래를 미리 점치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의 적정가격이나 목표가는 매우 추상적이기 때문에 투자 기준으로 삼아서는 매우 위험하다.
어떤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등한다. 그리고 상승한계점에 부딪혀 주가는 다시 하락한다. 어떤 급등주는 꾸준히 상승해 10배 이상 상승하기도 하고 또 어떤 급등주는 단기간에 100% 상승 한 이후 급락해 다시 급등 이전 주가로 되돌아오거나 추가 하락을 하기도 한다.
주식에서 절대 잊으면 안되는 것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현재 주가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줘야 하고 하락하지 않고 추가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고가에 주식을 산 매수주체가 매도하지 않고 보유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따라 오는 것이 명분이라 불리는 호재성 공시이다. '호재'란 현재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하게 되는 어떤 구심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적자 기업에서 흑자 전환 소식 굴뚝 제조업에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희망적인 사업구상안 등을 호재로 들 수 있다. 이런 호재를 통해 현재 기업 가치를 새롭게 평가되고, 이것은 곧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업의 가치가 현재 보잘 것 없어도 앞으로 큰 수익을 내는 우량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겠지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클수록 기업의 가치는 재평가되고, 재평가된 기업의 가치는 현재 주가로 시장에 반영된다. 때문에 기업의 적정가를 미리 판단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든지 혹은 고평가 되었다든지 하는 분석은 논리적이지 못한다.
주식 가격에 결정되는 원리
기업의 주식 가격은 그 기업의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의 가격 협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많은 투자자들이 저평가라고 생각하면 그 기업 주식은 상승할 것이고 고평가라고 생각하면 기업 주식은 하락할 것이다. 기업 평가는 투자자 다수결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현재 주가가 바로 미래의 그 기업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것이다. 적정가격이나 목표가격 모두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개인적인 기업 분석을 통해 매수 혹은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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